[구글트렌드로 보는] 스팀(Steem) 매도해야할까요? No~

안녕하세요. @lordwillbe 입니다.

오늘은 구글트렌드를 활용한
알트코인 가격에 대한 투자판단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스팀을 예제로 활용하여)

저는 간단하지만
이 구글트렌드의 데이터를 신뢰하는 편 입니다.

물론 이 트렌드도 조작되거나 이상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에 동의하지만 전반적으로 정해진 기간동안의 검색추이 트렌드를 보는데는 신빙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먼저 가장 대표적인 이더리움을 한번 보겠습니다.

(1) 이더리움(Ethereum)

1) 이더리움의 구글트렌드

[참조 : 'ethereum' 구글트렌드 https://trends.google.co.kr]

위 그림은
그간 이곳 스팀잇에서도 여러분이 보여주신 그림이라
뭐 특별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구글트렌드에서 'ethereum'으로 검색을 해보니
2017년 6월11일경 검색지수 100을 기록한 것을 가장 최고점으로 해서 최근 6월25일까지는 다소 검색량이 하락했으나 전반적인 검색트렌드는 2017년 5월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이더리움의 price

[참조 : 'ethereum'의 가격, http://coinmarketcap.com/]

이 그림은 CoinMarketCap에서 가져온 이더리움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2017년 6월중순경 USD 기준으로 400$를 상회하여 고점을 기록한 후 최근에 다소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육안으로 언뜻 보아도
앞서본 구글트렌드의 검색추이와 이더리움의 가격추이가 많이 유사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이 둘을 한 차트에서 합쳐보면 확연히 들어날 수 있을텐데요. 그래서 한번 이 둘을 엑셀로 불러와서 같은 차트에 그려봤습니다.

3) 그럼 이 둘(이더리움 구글트렌드와 이더리움 가격추이)을 합쳐 보면

이제 한 화면에서 보면 확연히 보이시나요?
구글트렌드의 'ethereum' 검색추이와 이더리움(ETH) coin price를 최근 1년을 놓고 보면 위 그림과 같이 유사히 움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 그림을 보고
'이건 결과론적인 차트 비교잖아~'라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틀린말은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차트를 보면서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분이라면 절대 이 방식은 비추입니다. 그 이유는 이것을 보고 단기 트레이딩을 한다면 결과론적인 이야기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글트렌드가 말 그대로 'trendes'라는 의미를 살린다면 중장기적인 검색추이를 본다면 여전히 'ethereum'의 검색추이는 크게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이 검색추이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한 또는 다시한번 여러 이유로 검색량이 점프업하게 되면 coin price는 재상승의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2) 스팀(STEEM)

그럼 이제 이 글의 제목에 해당하는 알트코인, 그 가운데 스팀은 어떨까요?

1) 스팀의 구글트렌드

[참조 : 'steem' 구글트렌드 https://trends.google.co.kr]

구글트렌드에서 'STEEM'으로 검색을 해보면
2017년 6월4일경 검색지수 100을 기록한 것을 가장 최고점으로 해서 최근 그 트렌드가 하락하다가 다시 6월말, 7월초로 오면서 글로벌 검색트렌드가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위 그림에는 없지만
스팀의 product이자 service인 'steemit'의 검색추이는 최근들어서 위 그림보다 더 급상승 중에 있습니다. 이 그림을 활용하면 스팀잇에 너무 좋은 추이로 결론이 내려질까봐 저는 STEEM으로 검색했습니다.
(혹시 시간되시는 분은 STEEMIT으로 구글트렌드에서 검색해보시지요.)

2) STEEM의 price

[참조 : 'ethereum'의 가격, http://coinmarketcap.com/]

이 그림은 CoinMarketCap에서 가져온 스팀(Steem)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입니다.

물론 2016년 price data는 하드포크이전, 시스템안정화이전 등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으나 2017년 들어서 상승세를 보이더니 2017년 6월 9일 USD기준으로 2.45$까지 상승하다가 최근 이더리움, 비트코인 등의 조정 영향으로 알트코인들의 가격이 크게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3) 그럼 이 둘(스팀 구글트렌드와 스팀 가격추이)을 합쳐 보면

비록 앞서본 이더리움 만큼 유사성을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STEEM에 대한 구글트렌드와 STEEM의 coin price는 거의 비슷한 흐름을 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단기투자에 적용한다면 사실 저는 앞으로 흐름을 알 수 없습니다.
뭐 그건 몇몇 STEEM 대주주들을 제외하면 어느누구도 맞추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저의 중장기 투자에 대한 생각과 같이 이를 중장기 투자에 적용한다면 'STEEM'에 대한 구글의 검색트렌드는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user 들이 더 많이 검색하고 있다는 것은 궁금해하거나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합니다.(물론 반대의 경우 noise로 인해서 검색이 늘어나는 경우도 많겠지만요)

만약 이 시점에서 제게 아래와 같이 물으신다면
(물론 제게 이런 질문 하시분은 아무도 없으십니다. ^^)

"스팀 코인 가격이 요즘 이렇게 빠지고 있는데 그냥 스팀을 매도해야 할까요?"

비록 저는 초보에 불과하지만
제가 바라보는 구글트렌드를 통해서 바라보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No~",
"중장기로 STEEM, STEEMIT 검색추이를 보고 일단 결정하심이 어떠실까요?"

[참고]
혹시 구글트렌드와 코인가격을 하나의 화면에서 보는,
엑셀 작업이 필요한 암호화화폐(코인)가 있으시면 댓글로 올려주세요.
시간날 때 작업해서 이곳에 올리겠습니다.

Please, @lordwillbe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