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0630] 진격의 스테이블코인#12

오늘도 계속해서 스테이블 코인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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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한국은행, ‘기관용 CBDC’ 기반 디지털통화 네트워크 실험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전용 CBDC를 기반으로,① 예금 토큰, ② 이머니 토큰, ③ 특수지급 토큰 등 다양한 민간 디지털 통화를 포괄하는 디지털화폐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으며, 현재는 이를 중심으로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

실증 테스트를 종료한 것이 테스트의 실패를 의미하는 지는 알 수 없으나 다양한 절차적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특수지급 토큰이 민간발행 스테이블 코인과의 연동을 고려한 개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4.유연한 설계가 가능한 이머니 토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CBDC 또는 은행예금을 담보로 민간이 발행하는 ‘이머니’ 구조로도 검토 가능
-이머니(e-money) 토큰은 CBDC 또는 은행예금을 기반으로,민간 기관이 토큰 형태로 발행하고 유통하는 디지털 화폐
-CBDC 예치 → 이머니 토큰 발행 → 유통 및 사용 → 환매·소각의 4단계로 구성 가능
-이머니 토큰은 조건부 지급·기한 설정·사용처 제한 등 정책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설계 가능

CBDC 개념 자체는 발행주체를 국가로 한정하고 있으나 민간발행과의 연관성을 두고 설계를 한다는 측면이 있는 것 같고 스테이블 코인 자체는 기존의 화폐 혹은 CBDC가 국가 신용을 바탕으로 하는 신용창출 통화인 반면에 스테이블 코인은 담보권을 설정하고 발행하는 담보성 화폐라는 측면에서 가장 큰 차이점을 갖는 것 같습니다.

15.CBDC 기반 통화시스템의 민간 확장 전략

2024년 4분기, 한국은행은 한국거래소·금융결제원과 함께 디지털화폐 시스템의 탄소배출권 및 토큰화 증권 거래 지원 가능성을 점검하는 공동 모의실험을 진행
-CBDC 기반으로 자산이 토큰화된 후 토큰 발행→ 판매(청약) → 락업→정산까지 자동화된 일원화 시스템의 가능성 시험
▶한국은행의 CBDC 실증은 공공 결제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두며, 향후 민간 스테이블코인과 연계해 디지털 채권, 바우처, 결제를 아우르는 공공–민간 통합 디지털통화 체계로 확장 가능
-향후에는 CBDC를 기반으로 디지털 국채를 발행하고, 이를 담보로 민간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투자·결제에 활용하는 구조도 생각해볼 수 있음

어찌보면 현재는 CBDC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화폐에 대한 새로운 유통경로를 설계하는 데에 커다란 의의가 있는 듯 합니다.
테스트중인 다양한 형태의 사용용례는 CBDC 자체가 완전한 디지털 통화의 성격이고 유통 또한 디지털을 통해서만 유통된다는 측면에서 발생하는 부수적 효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남은 과제는 이것은 어떻게 민간 발행의 분산원장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유통망과 연계한 효율적 아키텍처를 설계할 수 있느냐 하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16.한은 CBDC 활용성 테스트, 예금토큰 활용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의 CBDC를 기반으로 예금토큰 등 다양한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이를 활용해 실생활 지급결제를 체험 중
-예금토큰 기반 디지털 바우처의 활용 가능성과 실시간 정산, 부정수급 방지 등 기능적 유효성을 점검하는 데 초점
▶동 실험은 크게 ①발행의뢰기관 의뢰로 은행이 디지털 바우처 기능이 부여된 예금 토큰(Ⅰ형 통화)을 발행하고(발행) ②이용자가 이를 이용하여 사용처에서 물품 등을 구매한 후(유통) ③사용처 앞 대금이 지급되는(지급) 단계로 구성될 예정
-예금 토큰은 CBDC를 통해 최종 결제가 이루어짐에 따라, 이용자·사용처의 주 거래은행(전자지갑 발급처)와 무관하게 디지털 바우처 기능을 사용 가능

내일도 관련한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