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시장의 움직임

자산시장 전반 현황

최근 자산시장은 불확실성과 기대가 교차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미-중 2차 무역 회담 기대감과 애플 AI 공개에 대한 실망감이 혼재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S&P500은 소폭 상승(+0.09%), 나스닥도 상승(+0.31%)했으나 다우존스는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은 무역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주요 IT 기업의 성장 모멘텀 둔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요 자산별 동향

달러 및 환율

• 달러 인덱스는 98.94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원/달러 환율은 1,378.40원으로 최근 강보합세이나,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 S&P500은 6,009포인트로 전일 대비 0.06% 상승, 최근 한 달간 2.83%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 최근 6일 연속 상승 후 약세 전환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정책과 미 연방 예산안, 무역 이슈 등 거시적 변수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권 및 원자재

•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47%로 소폭 하락, 안전자산 선호가 일부 유입되고 있습니다.
• WTI 유가는 65.29달러로 1.10% 상승하며 에너지 시장도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크립토(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시장

• 비트코인은 2025년 6월 들어 1BTC당 1억7,901만5,971원(약 11만 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 상승 배경에는 달러 약세, 위험자산 선호, 미국 내 규제 명확화 기대, 그리고 S&P500 지수에 코인베이스가 편입되는 등 제도권 진입 신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나스닥이 SOL, XRP, ADA, XLM을 암호화폐 지수에 포함시키는 신청을 SEC에 제출하는 등, 알트코인의 제도권 진입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7].
• 6월 10일부터는 미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명확화법(CLARITY Act of 2025)이 시행되어, 암호화폐 시장에 제도적 투명성이 더해졌습니다.

인사이트 및 전망

•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임박하면서,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위험자산(주식, 크립토) 선호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 달러 약세는 신흥국 자산 및 크립토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으나, 거시 변수(무역, 금리, 인플레이션)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